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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9 오순절의 역사 (행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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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29 09:30 조회7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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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은 유대의 7대 절기 중 하나로,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로 일곱 주를 계산해 ‘칠칠절’이라부르기도 하며 50일을 뜻하는 헬라어 단어에서 유래해 샤부옷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공식적인 여름 추수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절기로 맥추절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순절에는 새로 수확한 밀로 만든 2개의 유교병을 드리고, 제사장이 이를 흔들어 화목제로 바친다. 이 빵은 시내산에서 받은 2개의 율법 돌판을 상징한다.


오순절은 하나님과 백성 간의 언약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유월절에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49일째 되는 날에 10계명을 받았다. 그다음 날 50일째 되는 날에는 제단을 만들어 하나님과 언약식을 갖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새 백성으로 거듭났다. 오순절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인침을 받은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오순절은 성령이 임하신 날이기도 하다. 예수님의 부활 후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모인 제자들에게 성령이 강림하셨다. 성령께서 오신 후에 제자들은 다양한 언어로 복음을 전하고, 많은 사람이 구원받았다. 오순절 성령 사건은 하나님께서 성령과 하나님의 법으로 당신의 백성 된 사람들을 통치하시겠다는 약속의 사건이다.


오순절은 유대인들의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주 후 70년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된 후, 유대인들은 흩어지고 고통받았다. 주 후 132년 반군 ‘시몬 바르 코흐바’가 이끄는 반란은 결국 실패했고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유대인들은 오순절의 의미를 다시 찾아야 했다. 그들은 오순절을 모세가 시내산에서 토라를 받는 날로 정하고, 토라를 연구하고 기도하는 것으로 절기를 지키기 시작했다. 오순절은 유대인들의 정체성과 전통을 지키는 날이 되었다.


사도행전 2장은 오순절 사건을 자세히 소개한다. 이날은 유대인의 명절이기에 세계 각지에서 온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모였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거친 바람과 불의 소리가 들리고, 제자들의 머리 위에 불꽃 같은 것이 나타나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각기 다른 언어로 말하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를 듣고 본 군중들은 놀라고 혼란스러워했다.


베드로는 이것이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하고,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며 세례를 받으라.’ 전했다. 그날 3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믿는다. 예레미야와 이사야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새 언약을 맺으시겠다고 예언하며 새 언약은 하나님이 그들의 속에 법을 두시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고, 그들 위에 영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하신 것은 이 새 언약의 시작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법(말씀)을 그들의 마음에 새기시고, 그들을 인도하시며, 강화하시며, 위로하시는 역할을 했다. 오순절 날 세워진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나타내는 모습이다. 그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성찬을 나누고, 기도하며, 모든 것을 서로 통용하고,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살았으며 많은 기적들이 일어났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교회를 두려워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칭송했다. 저들은 복음 안에서, 예수 안에서, 신앙 안에서 한 가족이었다.


우리는 신앙 안에서 한 가족이다. 성전에 모이고, 성찬과 만찬을 나누고, 서로 돕고 칭송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며, 교회와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여호와 라파’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성령이 함께하시면 우리의 신앙의 본질을 회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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