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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3 요단강에서 광야로 (막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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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9-03 15:29 조회7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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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요한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사명을 깨달아 요단강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외치며 곧 오실 메시아를 맞이할 준비를 권하며 많은 사람에게 세례를 주었고, 예수님도 그에게 세례를 받으신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지만, 공적 사역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세례를 받으신다. 


예수님이 10살쯤 되셨을 때 갈릴리지역에서 로마에 반란을 일으킨 유대인들이 있었다. 로마군이 이들을 진압하면서 갈릴리는 파괴되고, 많은 유대인이 죽거나 노예가 되었다. 이때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도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 예수님은 소년가장으로 어머니와 동생들을 보살펴야 했다.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어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고, 유대인 가정에서 율법과 미쉬나를 배우셨다. 12살 때 성전에서 랍비들과 토론하셨고, 그들이 예수님의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겼다. 예수님은 학문의 길로 가실 분이셨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목수로 일하셨다. 예수님은 30살이 되어 사역을 시작하시기 위해 요단강으로 내려가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다. 


요단강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여호수아가 이 강을 건넘으로 가나안 정복 전쟁을 시작했고, 엘리야는 이 강을 겉옷으로 쳐 갈라 불 수레를 타고 승천했으며 엘리사도 엘리야의 겉옷으로 강을 쳐서 갈랐다. 나아만 장군은 이 강에서 7번 몸을 씻고 나병이 나았다. 


이처럼 요단강은 치유를 받고, 능력을 받고,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깊은 뜻이 담긴 곳이다. 바로 이곳에서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고 공적 사역을 시작하신다.


요단강에서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시작했듯이 예수님도 세상 나라에 대한 정복 전쟁을 시작하셨다. ‘예수’와 ‘여호수아’는 모두 같은 뜻으로 각각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구원’이라는 뜻이다.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바로 사역을 시작하지 않으시고 유대 광야로 들어가셨다. 공적 사역을 시작하기 전 홀로 하나님과 시간을 가지시며 앞으로 닥칠 유혹들에 맞서 싸우실 결단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 영적 전쟁의 승패는 광야에서 결판이 나게 된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3가지 시험을 당하시게 된다. (첫째. 돌들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 둘째. 내게 절하면 천하만국을 네게 주리라! 셋째.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너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라!)


이 3가지 시험은 이스라엘이 이미 광야에서 당한 시험들이다. (첫째. 그들은 광야에서 먹을 것, 마실 것이 없다 불평하고 원망했다. 둘째. 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과 우상을 겸해 섬기려 했다. 셋째. 그들은 광야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려 했다. 예수님은 40일을 광야에 계시며 선조들이 실패한 3가지 시험의 실패 역사를 역전시켜 승리하셨다.


세례를 받은 교인이라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광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곳은 인생이 결판나는 곳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면 승리할 것이요, 미래를 염려하며 하나님과 물질을 겸하여 섬기거나 주신 은사와 재능을 낭비 또는 남용한다면 패배하게 되는 곳이 광야다.


예수님과 같이 시온의 대로에 마음이 있다면 세상 유혹에서 승리하는 복이 있고 광야를 지나더라도 많은 샘들이 준비되어 새 힘 얻어 승리하는 인생이 될 것이다. 주님이 함께하실 때 광야는 죽음의 장소가 아닌 승리의 장소가 된다. 요단강에서 광야로 가는 길을 두려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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